Monday, January 10, 2011

기후와 가치

생각해보면 기후라는게 의외로 사회의 가치관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서구문화라는게 (특히 미국)
그레코-로먼(Greco-Roman) 문화와 유대-기독교 (Judea-Christian) 문화의 짬뽕 비슷한게
있는데 (-> Myres 2000 에 따르면),
그레코 로먼문화는 도덕적 문제에 대해 (e.g. 성적 자유 등) 좀 느슨한 편인 반면,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의 휴머니즘을 생각해보라. '로맨틱'하다는 말도 아직도 쓰이지 않는가ㅎ)
유대-기독교 문화는 구약성경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도덕적으로 빡세다 (e.g. 예를 들면 두가지 종류의 직물로 짠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

근데 왜 이렇게 다를까..를 생각해보면 그리스 로마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사람 늘어지는
그런 기후 아닌가... 그래서 라틴계열 음악은 개인의 버라이어티한 쇼맨십이 보여지는
오페라가 발달하고...(e.g. 이탈리안 아리아... 반면 독일처럼 좀 날씨 덜 좋은 곳은
"전체"의 조화가 빡세게 이루어져야 하는 교향곡 위주로 음악이 발달)
유대교야 중동 사막기후에서 나온 종교이고... 그런 빡센 기후에선 도덕도 빡세게 나오게
되는 경향이 여기서도...

이런 패턴은 계속 나열할 수 있다. 미국 청교도 정신의 근간이라는 것도 영국에서 나왔고
절제, 근면, 금욕 등으로 표현되는 Victorianism이 19세기 빅토리아 여왕때 나왔는데
영국 날씨야 설명할 필요없는 날씨이고... 이 빅토리안 도덕 규율이라는게 미국에서도
상당 기간 지속되었고... 60년대 히피컬쳐, sexual revolution을 거치면서 많이 무너졌지만..
근데 거기에 또 이바지한게 캘리포니아의 좋은 날씨 아닌가?ㅎ

기후라는게 하여튼간 심상치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듯...


(사실 여기서 또 한발 나아가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날씨, 기후가 안좋고 빡세면 머리에서 세로토닌이 덜 분비되어서...라고 하면 그럴듯 하지
않을까?ㅎㅎ 생물학적 설명의 간결한 설명력이 난 이래서 좋은 거임ㅎㅎ)









Thursday, December 30, 2010

중국...

이 언제쯤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또는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항상 있어왔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2025년에 GDP추월...
얼마전에 읽던 책에 따르면 (2000년쯤에 써진) 2010년에 미국을 추월...(이미 틀린 예상임)
예전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2000년쯤에 미국을 추월...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마오쩌둥은 1958년 대약진 때
"15년 후면 영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ㅎㅎ

자, 과연 언제쯤?ㅎ

술을 먹으면

http://www.miller-mccune.com/culture-society/that-was-no-accident-my-martini-told-me-so-22600/

술을 먹으면 intentionality bias를 머릿속에서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별다른 랜덤한 경험, 사람들의 행동에도 거기에 intention이 있다고 생각하고 부과한다고...

So what’s the link between imbibing and ascribing blame?

Recent research suggests that adults have a default explanatory bias to interpret all acts as intentional,” Begue and his colleagues write. According to this line of thinking, our initial impulse in evaluating a situation is to assume it’s the result of intentional behavior. It requires additional mental processing to factor in the possibility that the outcome was the result of an accident.

“The key to avoiding the intentionality bias is to inhibit the inclination to make intentional attributions when explaining the behavior of another person,” the researchers write. “To avoid this bias, one must pay close attention to, and accurately process, subtle external factors.”

Intoxication not only impairs this ability, it also “has the myopic effect of drawing attention to more salient internal factors,” such as, say, your own anger or frustration. “Alcohol consumption,” the researchers conclude, “contributes to a hostile interpretation of events, and therefore to aggression.”

After a certain number of drinks, there are no perceived accidents — just perceived slights. So steer clear of the man with a beer in his hand: There’s a strong chance he also has a chip on his shoulder.

이걸 보면,

간혹 괜히 사람들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안좋은 점만 부각시켜 보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intentionality bias를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볼 수도...

loser들에 대한 약속

자본주의 경제가 사회경제적으로 파생되는 "loser"들에게 대하는 태도는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가 다르다.
첫번째 stage에서는 economic development (or reform) without loser를 약속한다 (Lau et al. 2000). 물론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하면서.
그 다음 stage에서는 자세가 바뀐다. 이제는 토론과 정책의 중심에 산업과 기업이 있고 개인은 사라진다. loser들에 대한 처음의 암묵적 약속은 침묵으로 이어진다.

블로그 활성화

블로그를 가지고는 있는데 너무 미미한 상태로 놔둔건 하닌가 하는 생각이..

차차 시간을 좀 써줄 생각...

Wednesday, December 15, 2010

the illusion of causality

Asked, "Why are you doing that?" a superstitious person is likely to invent an answer.

- B. F. Skinner, About Behaviorism

Sunday, December 5, 2010

지식의 끝판왕

지식의 끝판왕은 누구인가?
아무도 없다.

한 사람이 가진 지식은 그게 아무리 깊고 아무리 넓고 아무리 하늘을 찌를듯 해도
결국 다른 사람, 이전 사람들이 남긴 지식을 빌어온 것이다.
빌어온 것인 이유는 한마디로 지식의 소유권이 본인한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인터넷상에서 마치 지식의 끝판왕인 것처럼 교묘히 지식을 나열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 지식이 자기 지식이 아닌 것을 모르는...그저 염치없는 것이고
그런 경우 오히려 자기가 소유권을 가진 지식은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이 아는 사람이 양반으로 교양인으로 대접받던 옛 문화의 그림자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이제는 적어졌으면...

하다 못해 내가 1분 1초 누리고 있는 자유도
과거에 누군가의 희생으로 인해 내가 얻게 된 것이다.
내가 자유를 누리기를 간절히 바랬던, 나 이전에 존재했던 누군가가
자신이 가진 무엇을 희생해 내가 알지도 못하면서 누리고 있는 자유다.
그 자유를 보장시켜준 것은, 즉 만들어낸 것은 사실상 내가 아니다.


지식이든, 자유든,
그 상당부분이 사실은 내가 빌어온 것임을,
'내'가 잘나서 가지게 된 것은 극히 극히 적음을
지식과 자유가 넘쳐나는 세상, 그리고 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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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기다가는 사적인 글을 잘 안쓰나
이 역시 anti-belief의 취지에 좀 맞는거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