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서구문화라는게 (특히 미국)
그레코-로먼(Greco-Roman) 문화와 유대-기독교 (Judea-Christian) 문화의 짬뽕 비슷한게
있는데 (-> Myres 2000 에 따르면),
그레코 로먼문화는 도덕적 문제에 대해 (e.g. 성적 자유 등) 좀 느슨한 편인 반면,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의 휴머니즘을 생각해보라. '로맨틱'하다는 말도 아직도 쓰이지 않는가ㅎ)
유대-기독교 문화는 구약성경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도덕적으로 빡세다 (e.g. 예를 들면 두가지 종류의 직물로 짠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
근데 왜 이렇게 다를까..를 생각해보면 그리스 로마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사람 늘어지는
그런 기후 아닌가... 그래서 라틴계열 음악은 개인의 버라이어티한 쇼맨십이 보여지는
오페라가 발달하고...(e.g. 이탈리안 아리아... 반면 독일처럼 좀 날씨 덜 좋은 곳은
"전체"의 조화가 빡세게 이루어져야 하는 교향곡 위주로 음악이 발달)
유대교야 중동 사막기후에서 나온 종교이고... 그런 빡센 기후에선 도덕도 빡세게 나오게
되는 경향이 여기서도...
이런 패턴은 계속 나열할 수 있다. 미국 청교도 정신의 근간이라는 것도 영국에서 나왔고
절제, 근면, 금욕 등으로 표현되는 Victorianism이 19세기 빅토리아 여왕때 나왔는데
영국 날씨야 설명할 필요없는 날씨이고... 이 빅토리안 도덕 규율이라는게 미국에서도
상당 기간 지속되었고... 60년대 히피컬쳐, sexual revolution을 거치면서 많이 무너졌지만..
근데 거기에 또 이바지한게 캘리포니아의 좋은 날씨 아닌가?ㅎ
기후라는게 하여튼간 심상치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듯...
(사실 여기서 또 한발 나아가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날씨, 기후가 안좋고 빡세면 머리에서 세로토닌이 덜 분비되어서...라고 하면 그럴듯 하지
않을까?ㅎㅎ 생물학적 설명의 간결한 설명력이 난 이래서 좋은 거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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