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30, 2010

중국...

이 언제쯤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또는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항상 있어왔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2025년에 GDP추월...
얼마전에 읽던 책에 따르면 (2000년쯤에 써진) 2010년에 미국을 추월...(이미 틀린 예상임)
예전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2000년쯤에 미국을 추월...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마오쩌둥은 1958년 대약진 때
"15년 후면 영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ㅎㅎ

자, 과연 언제쯤?ㅎ

술을 먹으면

http://www.miller-mccune.com/culture-society/that-was-no-accident-my-martini-told-me-so-22600/

술을 먹으면 intentionality bias를 머릿속에서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별다른 랜덤한 경험, 사람들의 행동에도 거기에 intention이 있다고 생각하고 부과한다고...

So what’s the link between imbibing and ascribing blame?

Recent research suggests that adults have a default explanatory bias to interpret all acts as intentional,” Begue and his colleagues write. According to this line of thinking, our initial impulse in evaluating a situation is to assume it’s the result of intentional behavior. It requires additional mental processing to factor in the possibility that the outcome was the result of an accident.

“The key to avoiding the intentionality bias is to inhibit the inclination to make intentional attributions when explaining the behavior of another person,” the researchers write. “To avoid this bias, one must pay close attention to, and accurately process, subtle external factors.”

Intoxication not only impairs this ability, it also “has the myopic effect of drawing attention to more salient internal factors,” such as, say, your own anger or frustration. “Alcohol consumption,” the researchers conclude, “contributes to a hostile interpretation of events, and therefore to aggression.”

After a certain number of drinks, there are no perceived accidents — just perceived slights. So steer clear of the man with a beer in his hand: There’s a strong chance he also has a chip on his shoulder.

이걸 보면,

간혹 괜히 사람들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안좋은 점만 부각시켜 보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intentionality bias를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볼 수도...

loser들에 대한 약속

자본주의 경제가 사회경제적으로 파생되는 "loser"들에게 대하는 태도는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가 다르다.
첫번째 stage에서는 economic development (or reform) without loser를 약속한다 (Lau et al. 2000). 물론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하면서.
그 다음 stage에서는 자세가 바뀐다. 이제는 토론과 정책의 중심에 산업과 기업이 있고 개인은 사라진다. loser들에 대한 처음의 암묵적 약속은 침묵으로 이어진다.

블로그 활성화

블로그를 가지고는 있는데 너무 미미한 상태로 놔둔건 하닌가 하는 생각이..

차차 시간을 좀 써줄 생각...

Wednesday, December 15, 2010

the illusion of causality

Asked, "Why are you doing that?" a superstitious person is likely to invent an answer.

- B. F. Skinner, About Behaviorism

Sunday, December 5, 2010

지식의 끝판왕

지식의 끝판왕은 누구인가?
아무도 없다.

한 사람이 가진 지식은 그게 아무리 깊고 아무리 넓고 아무리 하늘을 찌를듯 해도
결국 다른 사람, 이전 사람들이 남긴 지식을 빌어온 것이다.
빌어온 것인 이유는 한마디로 지식의 소유권이 본인한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인터넷상에서 마치 지식의 끝판왕인 것처럼 교묘히 지식을 나열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 지식이 자기 지식이 아닌 것을 모르는...그저 염치없는 것이고
그런 경우 오히려 자기가 소유권을 가진 지식은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이 아는 사람이 양반으로 교양인으로 대접받던 옛 문화의 그림자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이제는 적어졌으면...

하다 못해 내가 1분 1초 누리고 있는 자유도
과거에 누군가의 희생으로 인해 내가 얻게 된 것이다.
내가 자유를 누리기를 간절히 바랬던, 나 이전에 존재했던 누군가가
자신이 가진 무엇을 희생해 내가 알지도 못하면서 누리고 있는 자유다.
그 자유를 보장시켜준 것은, 즉 만들어낸 것은 사실상 내가 아니다.


지식이든, 자유든,
그 상당부분이 사실은 내가 빌어온 것임을,
'내'가 잘나서 가지게 된 것은 극히 극히 적음을
지식과 자유가 넘쳐나는 세상, 그리고 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

원래 여기다가는 사적인 글을 잘 안쓰나
이 역시 anti-belief의 취지에 좀 맞는거라....ㅎ




Sunday, November 7, 2010

Atheist brain and religious brain

같은 한 사람 안에서도
신을 믿는 자신과
믿지 않는 자신이 있을 수 있다.



좌/우뇌가 분리된 사람 대상 실험 -
우뇌의 대답은 '믿는다'
좌뇌의 대답은 '믿지 않는다'.

(4분 20초부터 시작)







Social Capital

완전 X는 페이퍼ㅎㅎㅎ


Ben Fine. 2002. "They F**k You Up Those Social Capitalists"

Friday, October 22, 2010

몇가지 질문점들

Political Economy와 관련해서 몇가지 구름같은 궁금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을 잘 언어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하나는 -- production의 중심성은 얼마나?
Production / Distribution / Exchange / Consumption중

Thursday, October 21, 2010

아이러니스트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3029&article_id=63017

"어떤 면에서 레닌은 리처드 로티가 말한 ‘아이러니스트’(ironist)를 닮았다. 로티에 따르면, 아이러니스트는 “자신의 최종어휘에 대해 급진적이며 지속적인 회의를 갖는” 사람이다. ‘최종어휘’(final vocabulary)란 물론 정치적, 종교적, 철학적 세계관의 토대가 되는 믿음을 가리킨다(데리다는 이것을 ‘초월적 기표’라 부른다). 레닌에게 그 최종적 어휘란 마르크스주의, 즉 자본주의의 내적 모순에 따른 사회주의의 필연성일 것이다. 레닌은 입으론 마르크스의 후계를 자처하면서도 몸으론 마르크스의 핵심적 명제에 대한 ‘급진적이며 지속적인 회의’를 실천했다. 물론 레닌은 포스트모던한 아이러니스트는 아니었다. 로티에 따르면, 아이러니스트가 되려면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 가령 아이러니스트는 “그들의 어휘로 정식화된 논증이 이 회의를 감소시키지도, 해소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아가 “자신들의 어휘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현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닌은 전형적인 근대인. 그는 또 다른 논증(‘약한 고리’)으로 자신의 회의를 해소하려 했고, 나아가 자신의 어휘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현실에 더 가깝다고 확신했다. 거기에 따른 위험은 그의 사후 스탈린을 통해 현실화한다.

과거에 혁명은 진리를 소지한 전위들이 프롤레타리아 대중에게 외부로부터 주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당의 무오류’라는 터무니없는 이론과 숙청의 드라마라는 잔혹한 실천을 낳았다. 그런 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 더이상 현대의 정치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 오늘날 세계를 바꾸려는 사람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졌어도, 그들과 내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믿음을 상대화해야 비로소 타인과 소통이 가능하다. 소통이 가능해야 연대도 가능하고, 연대가 가능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은가.

급진적인 것은 사태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급진적으로 되려면 무엇보다 제 뿌리로 돌아가, 제 신념의 토대를 힘껏 흔들어보아야 한다. 오늘날 사회를 바꾸는 데에 필요한 것은 확신에 가득 찬 혁명가가 아니라, 회의로 번민하는 아이러니스트다."

Saturday, October 16, 2010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사위 - 최대 3백만명 참여 추산



Gov consumption과 gov transfer는 다른 것이라니까요



spending에 포함되긴 하지만 구분해야 함.

Automation Insurance: Robots Are Replacing Middle Class Jobs

탈산업화, 제조업의 자본집약적 성격의 강화 등이
low skilled worker들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서비스 섹터로 중심 산업이 이행되면서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자동화가 서비스섹터 잡까지 무너뜨린다는 얘기도 나왔음.

A Fine European Whine - Krugman

global unemployment-deflation chains are even more tightly connected in the time of recession


Wednesday, October 6, 2010

통계도 중요하지만

컨텍스트를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하거나
아니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복지국가 관련 통계분석을 한다할때
social transfer나 social service관련spending으로
많이 measure하는데, 실상 서유럽의 경우 복지의
핵(social protoright)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full employment를 달성하는 것이었다.

근데 그렇다고 unemployment rate를 놓고 보면
그게 올라간다고 했을때 복지비용이 증가하게
될 수 있는데, 그것만 보면 마치 복지국가가 확대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실상 그것의 핵심인
실업률은 올라갔는데...! 그렇다고 social transfer
measure만을 쓰는 것도 문제가 좀 있고...
이것들을 통계적 방법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나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허탈

지난 학기에 열심히 떠들고 다녔던 working paper 주제 하나가
복지국가 확장에 있어 그 배경이 되는 social risk를 만들어내는
기제가globalization이 아니라 탈산업화 (postindustrial society,
deindustrialization)라는 거였는데...(동아시아를 케이스로 해서)

폴 피어슨(Paul Pierson)이 말한 new politics of welfare state만
잘 알고 있었더라도 이론 전개를 매우 간단히 끝내고 탄탄한
배경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는데... 이걸 오늘에서야 알았다...흠-_-;
시간낭비 노력낭비가 꽤 있었음. 학회에서 어떤 토론자는 (저 분야는
잘 모르는 경제학자였음) 저 둘을 (지구화와 탈산업화) 구분하는게
useless할 거라는 등의 커멘트를 날리고 난 좌절하고 그랬는데...
Pierson을 중심으로한 방대한 literature에
내 페이퍼를 올려놓았으면 훨씬 좋았을 것을...!

결론: 모르고 걍 덤비지 말자ㅠㅠ

Monday, October 4, 2010

Thursday, September 30, 2010

Truth and authority

"They must find it difficult, those who have taken authority as truth,
rather than truth as the authority."
- G. Massey


내가 종교나 어떤 종류의 '외부'로부터 온 믿음을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한 것들은 대체로 외부의 어떤 것 - 권위, 전통, '말씀', 성스럽다고 정해진 것, 위엄, 환경, 사회화 과정 등- 을 통해 진리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비판적인 사고와 회의가 처음부터 암묵적으로 금기가 된다.

Truth를 위해서 어떠한 authority도 의심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스템과,
Authority가 너무 하늘 같아서, 그것을 의심하면 truth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현재가 다르고, 그 미래 또한 완전히 달라진다.

Steven Rattner

Overhaul: An Insider's Account of the Obama Administration's Emergency Rescue of the Auto Industry





Steven Rattner's 'Overhaul' Pulls No Punches On Obama Administration's Auto Rescue But Minimizes His Own Troubles (EXCLUSIVE)

Monday, September 27, 2010

speaking in the language of music

일련의 유명한 다큐멘터리들을 감독한 Ken Burns의 오래전 다큐 하나 - Jazz (다큐 시리즈... 총 17시간) 1편 초반에 나오는 Wynton Marsalis의 말이 인상깊다
(이 부분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음: http://www.youtube.com/watch?v=ITbuFIG4Xvc)

세상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음악으로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음.

How much should we practice?

인지과학과 관련된 재밌는 기사들이 실리는 Wired의 the frontal cortex에
제법 유용한 기사가 하나 실렸다.... 제목 왈, "도대체 우리는 연습을 얼마나 해야하는가"


결론은 간단하다. 40분짜리 맹연습을 하는대신 20분만 연습하고 나머지 20분은
편하게 유사한 자극에 수동적으로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대학원생에게 딱히 적용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는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만...

from Pager, Western and Bonikowski (2009)

사회학의 진짜 "맛"이란 이런거겠지...

Our results show that black applicants were half as likely as equally qualified whites to receive a callback or job offer. In fact, black and Latino applicants with clean backgrounds fared no better than white applicants just released from prison.

from Pager, Western and Bonikowski. 2009. "Discrimination in a low-wage labor market: a field experiment" ASR


Network effects are not predetermined

작년 재작년경에 있었던 Malcolm Gladwell과 Duncan Watts간의 논쟁 (see http://bit.ly/9iVCqg and http://bit.ly/bRuwc4)을 떠올리게 하는 기사.


Network가 health나 기타 여러 분야에 있어 가지는 contagion effect라는 것은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context과 messenger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

...The mixed findings suggest to Valente, who's done some of the leading work on network-based health interventions, that programs may need different designs based on the type of social network they're intended to help. This important point, he adds, has been entirely ignored in all work on health promotion.

"You can't divorce the content of the program from the people delivering it," he says. "The message is really the messenger."


--------


이와 관련해서... 정말 Christakis와 Fowler의 연구가 viral하게 퍼져나갔다.
NYT에도 소개:
Damon Centola의 연구까지도 소개....

이런 연구들이 '학계'내에서 얼마나 serious하게 받아들여지는지는 사실 토론의
대상이 되겠지만, 연구의 대중성이 가지는 힘이란 참 대단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Sandel의 Justice처럼)

Tales of mere existence

http://www.youtube.com/watch?v=lJZk9izakuM&feature=player_embedded

사회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다ㅎ

Sunday, September 26, 2010

Christine O'Donnell

Sarah Palin 못지 않은 asdlkj[@32@!%....가 나타났구나. 그동안 꽤 유명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Tea bagger들이 senator로 강력 밀어주는 통에 알게 되었다...
(이 분에 대해선 youtube.com 에서 비디오 좀 보면 금방 알 수 있음)
정치와 종교는 왜 이렇게 밀접하게 갈까? (특히 extreme level에서...)

Saturday, September 25, 2010

기대되는 책

Enron 사건을 다룬 The Smartest Guys in the Room으로
알려진 Bethany McLean의 책이 11월 경에 나온다.
경제 위기의 역사적 전모를 다룬 책인 듯 한데
Shakespeare의 Tempest에 나오는 구절을 딴 제목도 재밌다.

08년도에 Colbert Report에 나온 걸 봤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분ㅋㅋ (70년생!) 똑부러지기는 하지만 수줍음을 꽤 타는게
investment bank에서 일한 사람답지 않은 귀여운...ㅋ

(사실 남성팬들도 꽤 많은 듯하다ㅎㅎ)

Friday, August 6, 2010